본문으로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모바일용 메뉴

홈 특색활동한다사옛길고소성

고소성

고소성 소개

고소성 사진

신라 때 돌로 쌓은 산성으로 능선을 따라 5각형에 가까운 형태를 띠고 있다. 현재 성 안의 특별한 시설물들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성의 내력에 대해서는 『하동군읍지』가 유일한 자료이다. 이 기록과 성의 위치 및 규모로 보아 신라가 군사적 목적으로 쌓은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5세기 전반 고구려 광개토왕이 신라를 거쳐 왜군을 토벌하면서 남하했을 때 쌓은 고구려 계통의 성으로 보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성벽은 네모나게 다듬은 돌과 자연석을 사용하여 견고하게 쌓았다. 산성의 동·북·서·남면은 성벽이 거의 완전하게 남아있으나, 서남쪽 섬진강을 굽어보는 구간은 거의 허물어져서 돌무더기만 남아있다. 지리산의 험한 산줄기를 뒤에 두고 섬진강이 앞을 가로막는 천연의 요새로 지어진 크고 견고한 산성이다.


지리산에서 뻗어 내려온 산줄기의 중턱 300m의 고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벽은 둘레 약800m , 높이 3.5m~4.5m이고 그 단면이 사다리형(저면폭 6m, 상면폭 2m)인데 가공한 장방형석재를 써서 견고하게 쌓고 남북에 두개의 성문을 설치하였다.


동북은 준령을 등지고 서남으로는 섬진강과 동정호를 발밑에 둔 천연의 요충으로 남해서 호남으로 통하는 교통의 목을 쥐고 있는 형세에 놓여 있다. 이성은 사적 제151호로 지정되어 있다. 고소성 군립공원은 1983. 11. 14일(최초)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