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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동

청학동 소개

청학동 사진

청학동은 해발 800m의 지리산 중턱에 위치해 있으며, 삼신봉 남쪽 자락으로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지리산 마을로 고운 최치원 선생이 은거하던 곳이다.


전설로는 청학이 많이 노닐던 곳이라는 유래를 가진 곳으로 예로부터 수많은 묵객들이 삼신봉을 중심으로 한 살기 좋은 곳, 즉 이상향을 찾아 나섰던 바로 그런 곳이란 느낌이 들게 하는 산세와 물줄기를 가지고 있다.


청학이란 ‘푸른 학’이라는 뜻으로 전설에 의하면 청학은 신선이 타고 다니면서 도술을 부리는 새로서 사람의 몸에 새의 부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은 청학하면 신선을 상징하고 신선하면 청학을 연상 시켰다.


현재 지리산 청학동으로 불리는 도인촌은「儒佛仙三道合一更正儒道曾」라는 교를 신봉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유교를 근간으로 하되 ‘유교, 불교, 선도와 동학, 서학을 하나로 합하여 큰 도를 크게 밝혀 경사도 많고 크게 길한 유도를 다시 일심으로 교화하는 도’라는 뜻이다.


청학동이란 옛날부터 이상향으로 전하여 오는 바, 신라 말엽 최치원 선생께서 처음으로 은거하였다고 하며, 지리산남쪽 기슭에 있는데 들어가는 입구에 폭포가 있고 폭포를 지나면 석문이 나오고 석문동굴을 따라 십리쯤 들어가면 주회사십리의 광문평탄한 초전에 신선들이 살고있는 별유천지가 나오는데 그곳에는 청학이 살고 청학이 노니는 학연이 있으며 석정이 있고 뒤에는 삼신봉이 높이 솟고 석각삼봉등이 병풍처럼 둘러 있으며, 해바위와 달바위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청학동은 땅이 기름져서 곡식이 잘 되며 삼재가 들어오지 않고 석정의 물을 마시면 오래 살고 특히 청학동에 살면 인재가 많이 날것이라 전한다.


위와 같은 청학동은 중국 무릉도원에 비유되어 전해오고 있으며, 더욱이 청학동은 도참적으로 비전되어 은연중에 피난지란 개념에서 더욱 야릇하게 전해지고 있다.


위와 같은 청학동은 지리산 도처에 부각(浮刻)되어 있으나 그 여부는 알 길이 없고 오직 이곳 청암 학동 일대가 문헌상 나타나는 곳과 일치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