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 폐선구간인 옛 북천역∼양보역에는 지난달 관광 테마형 레일바이크가 개통해 하동의 새로운 레저스포츠 명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2㎞의 이명터널을 포함해 5.3㎞ 구간에서 운행하는 레이바이크는 4인승 45대와 2인승 25대가 오전 9시 30분부터 하루 6차례 운행된다.
옛 북천역 매표소에서 관광열차를 타고 양보역으로 이동한 뒤 양보역에서 북천역 방향 편도로 달리는 레일바이크는 열차 이동시간 15분과 레일바이크 30∼35분을 합쳐 1시간 가량 소요된다.
레일바이크 운행 구간은 주변 경관이 뛰어난 데다 1.2㎞의 이명터널에 화려한 경관조명이 설치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인근 이명산 자락에는 아름드리 편백나무 휴양림이 조성돼 레이바이크도 타고 여유로운 산책도 즐길 수 있다.